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려, 미래 궁사 발굴·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전국 남여 초중 양궁대회 경기 모습.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예천군이 주최하고 경북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여 초중학교 양궁대회'가 16~18일 3일간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회식 없이 진행된다.

첫 날인 16일 남여 중등부 60m.50m를 시작으로 17일 남여 중등부 40m.30m여자 초등부 35m.30m, 18일 남자 초등부 35m.30m, 남여 초등부 25m.20m 경기로 마무리 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에도 확진자 발생 없이 다수의 전국 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도 외부인 출입 통제, 부대시설 소독 방역,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제로(Zero)'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대회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주변을 정비하고 숙박시설.음식점.휴게시설 등 점검은 물론 보건소와 협력해 응급 의료진을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겠다"며 "적극적인 대회 유치로 양궁의 메카인 예천군 홍보와 지역경기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대회 이후 오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2021 컴파운드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는 등 올해 13차례 양궁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3만여 명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