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전 국민 추모 분위기 조성

광주 서구청 전경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올해부터 지방공휴일로 지정하고 각급 기관 등에 휴무와 함께 추모 분위기 조성에 동참을 독려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올해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지방공휴일’이 시행됨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부서별 70% 이내에서 휴무를 실시하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서와 민원처리 부서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무 인원을 조정한다.

이와 함께 지방공휴일은 그냥‘쉬는 날’이 아니고‘5·18을 기념하는 날’임을 널리 알림으로써 80년 5월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날”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관내 학교와 각 기관·단체, 민간 기업에도 동참을 촉구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은 2021년 미얀마로까지 확장되었고, 지금은 열사들이 꿈꾸었던 내일이 우리의 오늘이 되었음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오월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5·18 추모기간(5월18~ 27일) 동안 조기를 게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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