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모습. 사진=데일리한국DB
[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영주시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시민 5443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2차 접종은 지난달 22일부터 1차 접종을 완료한 만75세 이상 시민 5163명과 노인시설 이용자 280명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나머지 만75세 이상(5072명 48.2%) 시민 등에 대해서는 정부 백신 수급과 접종센터 여력을 고려해 1차 접종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는 시청 및 보건소 직원들은 물론 모범운전자회 등 자원봉사자들까지 1일 100여명이 투입돼 민관이 협력해 불편한 어르신들의 부축과 손 소독 및 이동 안내 등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원활하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12일까지 영주지역 1차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3천416명 중 3천209명(93.3%), 접종센터 대상자 1만515명 중 5443명(51.8%) 등 총 1만1105명으로 접종률 12.4%를 기록했다.

사전예약 접수율은 지난 6일부터 진행된 만70세부터 74세와 다음달 3일까지 접수 받는 만65세에서 69세까지 1만5003명 중 12일 오전 12시 기준 5745명이 접수해 38.3% 사전 신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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