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두번째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역 14개동을 하나의 자전거도로로 연결, 자연 친화적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이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하남시청을 출발, 미사역~하남풍산역 약 9㎞ 구간을 돌며 자전거도로의 좁은 폭·단절구간·안전시설 미비 등 부족한 점을 확인했다.

이어 직원에게 이들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지속적 정비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로드체킹에 앞서 미사지구 팔당두레생협을 방문,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의 기후위기 특별강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친환경 개인 이동수단 활성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시장은 "사람과 동물, 자연이 서로를 지키고 존중해 환경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소 교통수단의 활성화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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