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순천시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순천시는 도심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장에 2023년까지 총 7억원을 투입해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산간오지마을 48곳에서 운영 중인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장을 수시로 순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원거리에 위치한 특성상 긴급한 시설물의 기능고장이나 민원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다.

마을하수처리장은 대규모 공공하수처리장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상시 점검이 어려워 그동안 개선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었다.

시는 올해 우선적으로 2억원을 투입해 승주읍에 위치한 공공하수처리장에 원거리 시설의 감시와 제어가 가능한 중앙통제시스템을 구축했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 발생이 빈번한 마을하수처리장 5곳에 감시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연차적으로 나머지 마을하수처리장에 대해서도 원격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관리를 선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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