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료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3명으로 파악돼 확진자 누계가 오후 6시 기준 4만78명을 기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따진 신규 확진자는 전날(10일) 144명보다 39명 많고, 일주일 전(4일) 219명보다는 36명 적었다.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는 10일 163명, 4일 238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2월 중순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3월 말 늘어나기 시작해 최근 한 달은 2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보름 서울의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3만2088건이며 일평균 확진자는 198명이었다.

11일 서울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해외 유입이고 나머지 180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강남구 PC방 관련 4명, 강북구 노래방 3명, 강남구 학원 3명, 강남구 초등학교 2명, 강동구 음식점 2명 등 진행 중인 집단감염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타 집단감염 13명, 기타 확진자 접촉 7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이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는 6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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