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와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들 모습.사진=의성군청 제공
[의성(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의성군은 오는 14일까지 16개면의 위촉식을 열어 총 690명의 위원을 위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읍면 지역 전체와 주민 모두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공동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다.

위촉식에는 김주수 군수가 직접 참여해 주민자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촉식 후에는 주민자치회 자체 회의를 통해 주민자치회 회칙을 마련하고 임원도 선출한다.

앞으로 주민자치회는 분과 구성과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수립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치활동에 들어간다.

의성군 관계자는 "공론의 장을 통해 좋은 의제를 도출하고, 도출된 의제 중에서 주민들의 합의를 통해 제안된 공적의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의성읍과 안계면에서 주민자치회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16개면에도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모든 읍면에 주민자치회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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