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줄이기 3꼭 운동 완전한 정착 위해

청도군청 환경과 직원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안내서를 비치하고 있다. 사진=청도군청 제공
[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이 생활쓰레기 줄이기 3꼭(분리배출, 종량제봉투담기, 배출시간 지키기)운동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주민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주민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쓰레기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안내서' 2만5000부를 제작해 전 가구에 배부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들어 구체적인 배출시간과 배출요일 등에 대해 궁금해 하는 주민들이 많아짐에 따른 것이다.

안내서에는 ▲쓰레기 배출요령 ▲분리배출의 핵심 요령 4가지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 ▲빈용기 보증금제도 ▲읍.면별, 품목별, 마을별 수거일정 ▲대형폐기물 전자스티카 발급 요령 ▲폐건전지.종량제봉투 교환사업안내 등 재활용 배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 안내돼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방문객이 많은 군·읍·면 민원실에도 안내서를 비치해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배출함에 있어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일에는 올바른 분리배출 전단지 2만매와 불법투기금지 경고장 2000매를 상습무단투기 지역에 부착해 홍보를 하고 있다.

민원실을 방문한 한 주민은 "분리배출은 쉬우면서도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홍보물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쓰레기 배출시간이 저녁 8시 이후 인 것을 주위에 널리 홍보해야겠다"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바른 분리배출은 재활용품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살기좋은 청도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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