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서구는 지난 1~2월 공고한 '2021년도 노후 공동주택 시설개선사업'에 18개 단지, '2021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17개 단지를 선정하고 총 9억9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공정한 사업 진행을 위해 20여 일에 거쳐 해당 사업별 신청단지의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사전 검토를 진행했다.

이후 서구 공동주택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서구 공동주택 지원조례'에서 정한 기준 등에 따른 경과년수, 세대수, 사업의 적정성, 시급성 등을 심사·평가하여 총 35개 단지를 금년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35개 단지는 최대 총 사업비 5000만원 범주 내에서 옥상 균열 방수, 도로 재포장, 방범 폐쇄회로(CC)TV 교체, 재활용품 집하장 설치, 단지 내 보도블럭 개보수, 울타리 교체, 경비원 근무환경 시설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작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2개 단지도 차수문, 차수판, 우수 집수정 설치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향후 여름철 호우 등의 재해로 인한 공동주택 시설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서구는 해당 단지에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5월 말까지 교부신청서를 제출받아 사업내용 확정하고 보조금 교부결정을 한 후 이르면 6월 중순부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선정 결과는 서구 홈페이지의 공고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주택과(☎360-7576)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입주자등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해당 사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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