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민병대 의원
[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라남도의회 여수·광양항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민병대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길용 의원을 선출했다.

여수·광양항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출입 물동량을 관리하는 대한민국 1위 관문항인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만들고 2023년 개항 100주년을 맞는 여수항과 지역을 연계한 재개발 등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발굴을 도모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은 현재 컨테이너 화물, 여객, 정유, 석유화학, LNG, 자동차, 특수화물 등 거의 모든 화물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종합항만이지만 석유·화학품목을 제외한 컨테이너와 자동차, 철재 품목은 지속적으로 줄고있다. 2018년 241만TEU, 2019년 238만TEU, 2020년 215만TEU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민병대 위원장은 “여수·광양항이 특정산업에 편중된 물동량을 탈피하고 기존 화물위주의 물류 중심 항만에서 화물과 여객이 모이는 지역거점 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배후단지 개발, 컨테이너크레인 확충 등 물동량 처리능력을 제고하고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벨트로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 등 여객 인프라 확충을 통해 활성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30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여수·광양항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여수출신 민병대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여수출신 이광일·최병용·강문성 의원, 순천출신 서동욱·신민호 의원, 광양출신 이용재·김태균·김길용 의원, 보성출신 이동현 의원 등 10인으로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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