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한 영양·신체활동 등 건강관리 서비스…비대면 개인 맞춤 관리

사진제공=진도군
[진도(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전남 진도군 보건소가 운영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외 활동이 위축된 진도군민들에게 ‘건강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60여명에게 6개월 동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의사·코디네이터·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가 모바일 앱과 활동량을 체크하는 스마트 밴드를 통해 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분야별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영양, 신체활동, 건강 상담과 함께 핸드폰 모바일 앱을 활용해 1만보 걷기 인증, 하루 식사 인증, 설문 조사 등 건강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최초 검진 수치와 비교해 6개월 동안 건강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건강 상담을 최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최초 검진에 비해 골격근량, 혈압, 체지방률 등 개선된 건강 수치를 확인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최종 검진에서 절주 상담과 B형, C형 간염 검사를 추가로 제공받아 ‘호평’을 받았다.

군은 ‘모바일 헬스케어’ 2기 대상자 모집을 오는 24일부터 6월4일까지 실시한다. 참여 신청은 전화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진도군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 개인별 상황에 맞는 건강관리를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가로 시작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