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등 대학 협업으로 학점제 안착

임종식 교육감(왼쪽)과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은 10일 국립안동대학교와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교육활동에 활용하는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서다.

내용은 ▲고교학점제 지원 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고교학점제 교사 양성 및 전문성 강화 전반 ▲경북 교육행정기관, 고등학교 및 대학 간의 교류 활성화 등을 담고 있다.

안동대학교는 도내 고등학교에 정규 교육과정 개설을 적극 지원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신설과목인 ‘인공지능 기초’교과에 대한 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수를 한다.

경북교육청은 경북대와 고교학점제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영남대학교와 협력해 교사 대상 진로·진학 전문성 강화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구대학교와 연계해 선택과목 개설 확대를 위한 교양과목(교육학, 심리학, 철학) 지도 역량 강화 연수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교육청-대학 간 협력적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의 공동교육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교학점제를 조기 안착하고 미래형 교육 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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