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흥(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고흥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지속 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일부터 전 군민(외국인 포함)에게 1인당 5매씩 총 32만매의 방역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방역마스크 배부는 전 군민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배부되는 마스크는 KF-94 등급으로, 전 읍·면사무소로 전달하여 1인당 5매씩 분류 작업 등을 거친 후 마을별 담당 직원과 마을 이장을 통해 군민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의 첫걸음은 마스크 착용이다.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주시고 수시로 손씻기, 타지역 방문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차단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6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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