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편백산마늘영농조합, 프란치스꼬의집, 예담노인복지센터, 치매 극복 ‘공동 노력’

장성군 제공
[장성(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장성군의 기업 및 단체 세 곳이 치매극복선도단체에 새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장성편백산마늘영농조합, 프란치스꼬의집, 예담노인복지센터가 신규 치매극복선도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맡는다. 선정 대상은 기업, 기관, 사회단체, 학교 등 다양하다.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이에 관한 소양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협조 필요성이 있는 선도단체들은 장성군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산림자원 및 노인복지서비스 공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내 치매인식 개선 ▲치매환자 및 가족 불편 해소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해 진원우체국을 시작으로, 올해 초 국립장성숲체원을 치매선도단체로 지정했다. 또 치매선도도서관(4개소)과 치매안심마을(8개소)도 지정했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만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 치매진단비, 치매치료 관리비, 인지·재활 프로그램, 조호물품(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극복선도단체와 함께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을 새롭게 하고, 견고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