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 전경.사진=칠곡군 제공
[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칠곡군은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세 감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칠곡군 군세감면 동의안’이 군의회 의결에 따라 지방세를 11억여원을 감면한다.

세제 지원내용으로 군민과 일부 법인을 제외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주민세 9억8000만원을 전액 감면한다.

또 집합금지·영업제한업종으로 지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소의 연면적에 대한 주민세를 추가 감면한다.

아울러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 금액 만큼의 재산세를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한다.

이밖에도 자동차 운수사업을 위한 영업용 자동차는 당해 자동차에 대한 직접적인 세제지원을 위해 자동차세를 감면하고 소상공인이 생계형 자동차를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최대 100만원 감면한다.

한편 칠곡군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2월부터 지방세 감면, 기한 연장, 징수 및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지방세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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