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예방 접종 신청 첫날인 6일 영등포 1339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 사례가 500여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 신규 사례가 523건이다.

사망 신고는 3명이다. 이 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건 추가됐다.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경우다. 보건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0건이 새로 접수됐다. 이 중 8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나머지 49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26일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9394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413만6581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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