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오산시 어린이의회 제안과 주도로 치러지는 아동참여행사로 자리매김

제16회 오산시 어린이날 랜선 기념식.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는 어린이가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제99회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5일 '제16회 오산시 어린이날 기념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모범어린이 표창 △희망을 담은 까산이·까오 티셔츠 만들기 △레크리에션 등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의회의 제안으로 취약계층 아동 700여명에게 행복한 어린이날을 함께 보내자는 의미를 담아 '오월의 산타'선물꾸러미를 전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사가 됐다.

기념식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하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얼른 코로나를 이겨내서 어린이가 행복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어린이날 기념식은 매년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주도해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로 오산의 대표적인 아동참여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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