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노동절인 1일 경기도 곳곳에서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안산시 안산역, 안산시청, 중앙역 등 5곳에는 민주노총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조합원 1700여명이 운집해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요구했다.

나머지 조합원들은 서로 5m씩 간격을 두고 ‘건설안전 특별법 제정’ 등을 적은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오후 2시 수원시 수원역,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10곳에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산하 노조, 시민사회단체 등 7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거점마다 릴레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집회 현장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산과 수원에 각각 4개 중대(중대당 70여명)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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