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역사관 전경.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잠실새내역 등 총 4개 서울지하철 역의 환경개선 공사가 이번 달 말까지 완료된다.

25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1호선 신설동역 등 3개 역은 1974년 8월 15일, 2호선 잠실새내역은 1980년 10월 31일 개통돼 40년 이상 된 낡은 역사로, 그간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냉방시설이 없던 잠실새내역에 383억원(국비 30%·시비 70%)을 들여 시설을 설치하고 역사 외벽·천장 등 마감재를 전면 교체했다. 1호선 3개 역에는 서울시 '문화예술철도' 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296억 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로 역사를 관리하는 '스마트 스테이션' 구조를 연말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해당 이구조는 현재 잠실새내역을 포함한 2호선 전 역사와 5·7호선 군자역에 적용돼 있다.

공사는 4호선 쌍문역·미아역에도 냉방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 중으로,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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