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순천대학교 제공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순천대학교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전남권역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학생들과 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이 멘토-멘티로 만나 교육 경험으로 소통하는 지식 나눔 멘토링 지원 사업이다. 순천대는 지난 2018년부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기초학습지원을 비롯하여 재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교육프로그램, 예체능 학습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을 지원해 왔다.

순천대학교는 지금까지 1252명의 재학생 멘토 나눔지기를 배출하였으며, ▲지역 및 교육기관 특화 프로그램 운영 ▲예산집행률 100% ▲안전사고 0건 등의 우수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순천대학교는 올해 시행 이래 최대 규모 사업비인 11억 1500만원을 장학금으로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350여 명의 멘토를 선발하여 전남지역 60여 곳의 청소년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 기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대면과 대면을 혼합한 교육 활동 개발과 지역 청소년의 진로·진학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순천대 재학생의 교육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순천대와 함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정동보 학생처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는 초·중·고교 및 지역 아동센터 학생 멘티를 대상으로 최대 500시간의 멘토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한 학기 최대 557만 5000원의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어 교육 기부 문화 확산과 동시에 재학생의 학업 장려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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