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벚꽃 영상, 중국서 3시만에 조회수 22만5000회 돌파

안동 하회마을 벚꽃길. 사진=안동시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시 자매도시인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대한민국 안동시, 일본 나라시, 중국 시안시 3개 도시의 '한중일 벚꽃쇼' 영상이 중국 내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새로운 관광테마로 급부상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중국 시안시에서 9월에 개최되는 제14회 중국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안동의 아름다운 벚꽃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안동시가 제작했다.

지역의 자랑인 하회마을과 월영교 일대에 만개한 벚꽃을 주제로 안동 특유의 전통미와 벚꽃의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아, 대회의 성공개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시안시 측에 전달됐다.

안동 벚꽃 영상은 지난 14일부터 중국 최대 언론사인 신화사를 비롯한 중국 언론사를 통해 중국 전역에 공개됐다. 영상 게재 3시간 만에 조회 수가 22만5000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중국 국영 언론사인 인민일보, 중앙방송(cctv), 민간 언론매체 등을 통해 대회 폐막 시까지 지속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의 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와 시안시는 2020년 11월30일 자매결연 체결 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실무자간 화상회의를 통해 문화관광 및 청소년 온라인 교류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