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 남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2명과 원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쌍둥이 자매인 4살 여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이 다닌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7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교사 2명, 원생 3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인원 중 3명은 음성과 양성의 경계선에 있어 재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병상으로 이송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교사와 원생들을 전원 자가격리시켰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 중 1명은 지난 18일 한 대형교회에 장시간 머문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 등을 토대로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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