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17일에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5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540명)보다 1명 많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64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가 157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경남 61명, 울산 28명, 부산 26명, 경북 23명, 인천 19명, 충남 13명, 대구 12명, 강원 10명, 광주·전북 각 1명, 충북 6명, 대전 5명, 전남 2명, 제주 1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16일 오후 5시 이후 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도내 확진자 접촉 36명, 김해 보습학원 관련 13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4명 등이 발생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6명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