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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으로 65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15일과 16일은 각각 698명, 6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수는 1만3447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30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20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44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전북 15명, 강원·충북 각 11명, 대구 10명, 충남·전남 각 6명, 광주·대전 각 4명, 제주 1명 등 총 190명이다.

주요 발병 사례로는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구미시 상가 지인 사례에서도 8명이 확진됐다.

서울 서초구 한 직장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광주 서구 소재의 홀덤펍에서는 종사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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