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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16일 중국·몽골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이날 1시 기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31㎍/㎥ 부산 34㎍/㎥ 대구 44㎍/㎥ 인천 35㎍/㎥ 광주 30㎍/㎥ 대전 30㎍/㎥ 울산 35㎍/㎥ 경기 40㎍/㎥ 강원 31㎍/㎥ 충북 36㎍/㎥ 충남 36㎍/㎥ 전북 30㎍/㎥ 전남 28㎍/㎥ 세종 39㎍/㎥ 경북 36㎍/㎥ 경남 30㎍/㎥ 제주 25㎍/㎥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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