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센터서 합동 점검과 모의훈련 실시

군위군 보건소 전경.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군위군이 오는 29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75세 이상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3600여명으로, 군은 코로나 예방접종을 앞두고 오는 19일과 22일 이틀간 군위국민체육센터(군위종합테니스장 2층)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합동 점검과 모의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오는 19일 실시될 합동점검에는 경상북도,경찰서,소방서,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유관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접종센터 설치기준 충족 여부, 백신 보관장비, 지원인력 등 현황, 전력공급선로·전기설비 안전사항, 이상 반응 발생환자 긴급 이송체계, 우발상황 대비태세, 백신 보관구역 경계·감시체계 마련의 확인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와 정전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백신 분주를 위한 무균 장비 등 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어 22일 실시 예정인 모의훈련은 경상북도,군위군,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약 30명의 가상접종 인력이 참석해 접수,예진,접종,이상반응 모니터링, 응급환자 이송 등 단계별 대응 과정을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예방접종센터 개소일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예방 접종률 향상과 집단 면역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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