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버섯 활용 프로그램 추진…80개 가구 참여

화순군 제공
[화순(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가 15일 화순 군민회관 앞 주차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어린이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지원하는 ‘무럭무럭 버섯 키우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프로그램 꾸러미는 방역 수칙 실천을 위해 ‘차량 이동(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토마토 키우기에 이어 화순군 특산물 버섯을 활용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영양 교육으로 기획됐다.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80개 가구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급식센터는 참여 가구에 ▲어린이 편식 개선을 위한 버섯 키우기 꾸러미 ▲버섯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교육 자료 ‘버섯 너는 누구니?’ ▲어린이 활동지 ‘버섯은 어떻게 자라날까요?’ ▲버섯을 활용한 어린이 편식 예방 신메뉴 요리법 ▲센터 홍보물 등을 제공해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순호 급식센터장은 “영유아기 식습관이 미래의 건강을 결정짓는 만큼 센터, 어린이 급식소, 가정에서 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가정과 어린이 급식소에서 즐겁게 활동하며 식습관 개선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 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슬기로운 집콕 생활’ 프로그램은 집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센터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개 가구에 화순군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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