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정년, 오는 19일 복직 환영식 예정

공무원노조 회원들이 14일 상주시청 전정에서 왕준연 공무원노조 초대 상주지부장의 복직을 환영하는 펼침막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왕준연 공무원노조 초대 상주지부장이 해직 17년만에 14일 복직했다.

왕씨는 지난 2004년 공무원노조 특별법 입법 및 연금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해 단 하루 결근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

왕준연 공무원노조 초대지부장은 1980년에 임용돼 의회사무국, 기획감사담당관실 등에 근무했으며 올해로 정년을 맞는다.

공무원노조 상주시지부는 첫 출근식을 맞아 오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직 환영식을 갖는다.

그 동안 여러차례 해직공무원 복직법안이 발의 됐지만 국회 문턱에서 좌절되다 지난해 12월9일 해직공무원복직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그 시행령이 4월13일자로 공포됨에 따라 복직이 이뤄졌다.

공무원노조 박호진 상주시지부장은 "그동안 조합원들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이 복직의 기쁨을 만들었다"며 "강영석 상주시장께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가능했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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