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특성화고 설립추진위는 도시계획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양산교육지원청 제공
[양산(경남)=데일리한국 김성조 기자] 경남 양산특성화고 설립추진위원회는 도시계획변경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지난 13일 석산초등학교에서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상남도의회 이상열 의원, 양산시의회 정석자·최선호·김태우 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보좌관 서상태 사무국장, 상공회의소 최종학 과장,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양산특성화고 설립은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9월에는 설립추진위, 지역 주민 대표 및 고등학교 교장단이 설립의 당위성에 대한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초등학교 부지 1만2771.1㎡ 중 2771㎡를 고등학교 부지로 변경해 총 1만7104㎡ 면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사전 절차다.

특성화고는 일반고와 달리 전공 실습실을 갖춰야 하므로 많은 면적의 부지가 필요하다. 인공지능(AI) 융합팩토리과, AI자동화제어과, 스마트콘텐츠과, 외식조리과의 총 4개 학과 21학급의 전공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21개의 실습실 구축이 필요하다.

표병호 설립추진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신기술과 취업역량을 키워 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산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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