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기다리는 어르신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서울시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9명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3일) 218명보다 39명 적고, 지난주 수요일(7일) 221명보다는 42명 적다. 하루 24시간 전체로 따진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247명, 7일 244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244→215→201→214명으로 200명대를 이어가다가 주말 효과로 11일과 12일에는 각각 162명, 158명으로 떨어졌으나, 13일 다시 247명으로 치솟았다. 14일에도 남은 6시간 동안 집계치가 더해지면 200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1명이었고 나머지 178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 송파구 종교시설(4월) 관련 4명이 추가됐고, 동대문구 음식점, 강남구 주점, 도봉구 병원, 마포구 어린이집, 서초구 음식점 관련으로 2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이 밖에 기타 집단감염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7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61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3만4817명이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치는 다음 날인 1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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