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다시 700명대로 늘었으며 97일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만1419명, 누적 사망자 수는 1782명(치명률 1.6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0시까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73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14명은 지역감염, 17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를 발생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245명, 경기 238명,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경남 27명, 인천 26명, 경북 14명, 대구·대전 각 11명, 충남·전북 각 10명, 강원 6명, 광주 5명, 세종 2명, 전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200명 가까이 늘었고 지난 8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또한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올해 1월 7일(869명) 이후 97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같은 시간 기준으로 총 123만906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총 6만56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자 중 93만6448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2617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