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추가 물량 50만 회분(25만 명분)을 UPS 화물 항공기에서 내려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만회분(12만5000명분)이 14일 오전 국내로 들어왔다.

연합뉴스는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 물량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총 2600만회분(1300만명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50만회분(75만명분)이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550만회분(275만명분)을 더 받는다는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된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총 7900만명분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60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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