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담당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 연수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9·12일 학교시설지원단에서 각각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생활기록부 담당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연수를 통해 ‘2021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을 중심으로 주요 개정 사항 및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올해 학교생활기록부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기록 기준을 마련해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원격수업에서 학생이 제출한 수행 동영상으로 기재 가능한 과목을 전체 교과로 확대한다.

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연계 실시한 경우 각 수업에서 학생을 관찰·평가한 내용을 연계해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원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시 유념해야 할 부분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전달 연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향후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실무지원단을 통한 맞춤형 연수와 컨설팅, 현장 점검을 통해 교원의 책무성을 제고하고, 적정 기재 사전 예방을 통한 신뢰도 제고에 중점을 둬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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