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등 5개 분야

온라인이나 현장접수 가능…4월30일까지

안동시청. 사진=안동시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시는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을 신청 접수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행사, 학교 등교 등이 제한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화훼, 겨울 수박, 학교 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개 분야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5대 품목 농가에 경작사실 확인서, 출하실적 확인서, 통장거래 내역서 등 각종 증빙자료를 통해 2019년에 비해 2020년 매출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온라인신청은 12일부터 받고있다. 현장접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4일부터 받는다.

온라인 신청은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안내에 따라 제출서류를 파일로 첨부하면 된다. 현장신청은 본인 신분증과 제출서류, 휴대전화 등을 지참해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다만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고용노동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플러스(중기벤처부), 한시생계지원금(보건복지부), 코로나 극복 영어(營漁) 지원바우처(해양수산부), 코로나 극복 영림 지원 바우처(산림청) 등 타 지원사업과는 중복지급이 불가능하다.

매출감소 등 지원요건 심사를 거쳐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대상자는 5월14일부터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가까운 농축협은행을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9월30일까지 지정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기간 경과 후 남은 잔액은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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