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시 제공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는 매력적인 경관 요소를 발굴해 정감 있고 문화가 깃든 남도경관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은 지난달 15일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3월 24일 발표평가, 4월 7일 현장평가로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광양시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은 망덕포구 일원에 ‘詩를 품은 섬진강 별빛나루’를 주제로 △정병욱과 윤동주의 우정을 테마로 한 수변 우정길 및 야간경관 조성 △정병욱 가옥 배경 이미지 개선 △별빛나루 카페 조성 등과, 대상지 주변에 조성된 윤동주 공원, 황병학 의병 전투지, 선소터, (구)진월면사무소 등 다양한 역사·문화를 활용한 사업추진 계획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해당 사업에 도비 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이 짚라인과 해상보도교 설치 등 망덕포구 주변에 추진 중인 다양한 연계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광양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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