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0억원 확보...영순면 지역 대상

고윤환 시장이 관계자들과 펼침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문경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 공모사업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내 7개 시군이 지원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발표 심사 단계를 거쳐 선정했다.

‘클라인가르텐’은 독일어로 작은 정원을 뜻하며,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은 도시민들을 위한 휴식.여가.영농 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의 사업은 ▲문경에 온데이(개별체류시설 조성) ▲따뜻한 온데이(공동이용시설 조성) ▲언제나 온데이(프로그램 운영) 3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시설로는 개별 텃밭.정원 ·.주차장을 갖춘 개별체류시설 및 어린이 숲놀이터, 물놀이장·족욕탕, 오토캠핑장, 스마트팜 등 공동이용시설이 조성된다. 또 온데이팜 브랜드 패키지 제작, 농업 교육 및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팜 교육 등 시설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인 영순면 지역은 수려한 풍광 및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대상지와 인접해 있어 송정산 전망대, 청정식물원, 수석전시관을 비롯한 관광자원과 미나리, 표고버섯, 체리, 애플망고 등 각종 시범재배를 지원하는 농업자원의 결합으로 특색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경북형 클라인가르텐 제1호가 문경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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