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의원들과 여수시민 모임 위원들이 미얀마 민주화를 촉구하는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여수(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여수 지역 시민사회가 최근 미얀마군부의 자국민에 대한 인권유린과 대학살에 국제사회의 적극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미얀마군부 쿠데타 규탄과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여수시민 모임’은 규탄대회를 열고 "미얀마군부의 쿠데타로 인한 미얀마 시민들에 대한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데 대해 국제사회의 적극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권오봉 시장은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서명에 동참하면서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뜻을 UN에 보내는 것이 미얀마에 빠른 해결책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여수 신기동에서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과 여수시의회 주종섭, 박성미, 권석환 의원, 노무현재단 여수회원, 여수 우도풍물단 등이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무엇보다 국가 폭력으로 희생당한 가장 아픈 지역인 이곳 전남·광주는 미얀마 시민들이 처한 상황을 잘 알기에 자발적으로 모임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으로 이제 한글을 갓 배운 어린이들의 서명에 동참하는 글씨는 뭉클함 마음을 전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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