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국 교육장이 방문자들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청송교육지원청 제공
[청송(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가 이어지자 학교 살리기에 대한 논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청송교육지원청은 7일 지역에서 작은 학교에 해당하는 이전초, 부동중학교 총동창회 대표 8명을 초대해 학교 살리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교육장과 면담에서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후 시설 개선 ▲10인 이하 학교의 학생들 장학금 특별 지원을 위한 조례 발의 ▲강당 없는 작은 학교에 지자체 대응 투자와 함께 진행되는 다목적 강당 설치 ▲작은 학교 자유 학구제 실시로 학생 유치 ▲주왕산초등학교 및 주왕산중학교로의 교명 변경 등을 건의했다.

부동중학교는 학교와 총동창회가 뜻을 모아 전교생에게 해마다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 적극적으로 학생 유치와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애를 쓰고 있다.

김현국 교육장은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학교를 살리는데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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