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조성 위한 51개 세부 과제 추진

임종식 교육감.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이 7일 '반부패 청렴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분야의 원인을 분석해 따뜻한 청렴 경북교육을 위한 4대 전략을 수립하고 8대 정책과제, 51개의 세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주요 4대 전략은 ▲소통과 존중으로 청렴생태계 조성 ▲규범력 강화 및 사전예방으로 부패 Zero 기반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부패 취약분야 개선 ▲공감하고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이다.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청렴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서로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 부패 Zero 기반 강화를 위해 반부패 엄정 대응 시스템 구축, 부패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공사.계약.급식.현장학습.방과후.운동부.인사.예산집행 분야 청렴도 향상 대책 추진, 사학 기관 및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또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수요자와 소통하는 현장소통 토론회, 타운홀 미팅 운영으로 공감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맞춤형 청렴 교육 등 조직 구성원이 공감하는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

제도개선 과제로는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해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제도 도입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갑질 거부권 신설 ▲후배에게 요즘 세상을 배운다는 의미인 거꾸로 멘토링을 도입 등 젊은 세대의 생각과 목소리를 존중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이 외에도 적극행정 활성화, 교육수요자 신뢰 제고를 위한 사학 혁신, 지역 감사담당제 시행,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 운영, 학교지원센터 운영, 소통 감사시스템 구축, 공공재정환수제 이행력 제고, 블렌디드 소통 활성화 등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시행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청렴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존중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과제를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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