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한국수필 4월호 표지. 사진=한국수필 제공
[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월간 한국수필' 4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특집 '한국수필 신인작가 특선'을 통해 2020년을 빛낸 한국수필 신인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칼라화보로 선보이는 '예술마당'에서는 우향 박래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기획전 '박래현 삼중통역자'를 소개해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우향 박래현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추억의 명수필 감상'에서는 서정범의 '미리내'를, '노상비의 수필DJ'에서는 박경리의 수필집 'Q씨에게'를 들여다보며 수필의 참맛에 대해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방주 수필가는 지난 3월호의 작품을 읽고 '생태문명과 원형문학'이란 주제로 평을 실었다.

신인상 당선작으로 김주민, 이순욱, 김임수 씨의 작품을 심사평, 당선소감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신임 최원현 이사장은 발행인 에세이에서 "한국수필가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중차대한 시기에 대임을 맡아 두렵기도 하지만, 모두의 힘으로 21세기 수필의 시대를 함께 활짝 꽃피웠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수필'은 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문예지로, 1971년부터 한국수필문학의 위상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발행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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