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동고동락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서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동참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에 참여한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들어주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한다.

먼저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개인 SNS를 통해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다음 참여자로는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추천했다.

부산시 동고동락 챌린지는 어려운 시기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산시와 임대인,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해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가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에게 재산세(건축물) 만큼 임대료 인하분을 보전해주는 착한 임대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착한 임대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재산세(건축물)를 전액 지원하며, 임대료 인하 범위 내 상한액은 없다.

또 소액납세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재산세가 5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과세금액과 상관없이 인하금액 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토록 최저액을 보장하고 있다.

참여는 상가가 있는 관할 구?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온라인 취약계층을 위해서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11월까지로 기간 내에는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한 달만 소액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임대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소상공인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많은 임대인 여러분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함께 동고동락할 때 코로나19는 곧 극복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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