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미여고에 도서를 전달하느 모습. 사진=금오공대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금오공과대학교가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생긴 우울감)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도서를 지역 중.고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지역의 해마루중, 구미여고, 선주고, 인동고 등 4개 학교를 선정해 30~31일 이틀간 총 1122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도서는 지역 소규모 출판사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대구경북 소재 출판사에서 최근 2년간 출간한 시집 가운데 총 12종을 선정했다.

메시지에는 '코로나 극복 파이팅''당신을 응원합니다''꽃길만 걸으세요''웃음꽃 활짝 피어오르길'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대학 엠블럼을 담은 북마크도 제작해 함께 전달했다.

도서를 전달받은 구미여고 이문경 교감은 "손글씨로 작성된 따뜻한 글귀와 도서가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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