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시비 지원으로 설치

경북 영천시에서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물 번호판 교체 전.후 모습(왼쪽부터).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가 4월부터 타지역에서 전입하는 세대에 건물 번호판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액 시비 지원으로 설치된다. 올해 1000개 정도의 건물 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타지역 1년 이상 거주자 중 영천시 관내로 전입신고를 한 세대로, 전입신고 후 주소변동내역이 포함된 주민등록초본 1부와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1층 지적정보과를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전입세대 건물 번호판 무상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살핀 후 지원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매년 건물 번호판 일제조사를 통해 훼손되거나 멸실돼 정비가 필요한 건물 번호판을 조사한 뒤 이를 무상으로 교체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 및 도로명주소 시인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해 노후된 건물 번호판 200여개를 교체해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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