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은행은 군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 자두, 사과 등의 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 건조, 강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으로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와 수분수 부족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고 있어 과수의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 운영한다.
특히 이번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량 꽃가루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값비싼 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는 과수농가의 경영비가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31일 "올해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3~4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의 발빠른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해 농가에서 고품질 과실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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