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화랑설화마을 중심으로 진행

경북 영천시 보현산 별빛테마마을 캠핑장 모습.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 별빛나이트투어가 경북도 주관 2021년 야간관광상품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투어는 '별빛 화랑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일반·캠핑나이트 투어로 구성해 4월부터 실시한다. 또한 지역별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야간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류형 관광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현재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캠핑을 주요 테마로 한 '캠핑나이트투어'를 확대해 진행한다. 캠핑나이트투어는 캠핑을 좋아하는 가족, 친구 단위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밤에는 관내 캠핑장에서 별 관측과 더불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반나이트투어'의 경우 주요 무대가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금호읍 화랑설화마을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해 개장한 레저복합형 문화관광시설인 화랑설화마을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관광객들의 야외활동에 더 적합하고, 대도시권에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일반나이트투어는 낮에는 영천시 일원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농산물로 먹거리를 만들거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밤에는 화랑설화마을에서 별을 주제로 별 관측과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어의 신청 및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관광진흥과 또는 별빛과학창의체험연구회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진행하지 못한 영천 별빛나이트투어의 맥을 올해 다시 이어 별의 도시 영천의 매력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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