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3월 모의고사가 서울시 교육청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성적표가 배부되면 고3 학생들은 모의고사 성적표를 비롯 현재까지 본인의 교과, 비교과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 혹은 수시 선택부터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등 다양한 수시 전형 중 어떤 전형을 선택할 것인지 등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인서울, 수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약술형논술’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내신과 모의고사가 3등급 이하이거나 평이한 비교과 활동을 보유한 학생들에게 낮은 내신과 비교과 영역을 뒤집을 수 있는 전형으로 약술형논술이 꼽히기 때문이다.

적성고사를 대체하는 약술형논술은 첫 해 시험을 앞두고 있다. 고등학교 중간, 기말 정기고사의 주관식(단답형, 서술형) 문제 수준으로 출제되는 약식 논술로 가천대, 수원대 등의 논술 시험이 해당한다. 입시 전문가들에 의하면, 기존 논술고사 대비 쉬운 난이도로 적성고사 수준이며 내신 6등급까지는 큰 불이익이 없어 수능 모의성적 5등급, 내신 7등급 이내 학생도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시험으로 분석된다.

가천대, 수원대, 고려대(세종), 한국산업기술대 등이 약술형논술 전형을 운영하고, 가천대(851명)와 수원대(480명) 등은 해당 전형으로 최다 인원을 선발한다.

약술형논술 전문 목동씨사이트학원(원장 조진환)에 따르면, 약술형 논술은 기존 논술과 달리 문제에 제시된 지문과 조건 등에서 답을 찾아 공식을 적용하는 주관식 방식이다. 수학은 단답형과 문제 풀이형, 국어는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가 출제된다. 국어, 수학 과목 학습만으로도 대비할 수 있고, EBS 교재 등이 주된 출제 범위로 내신 및 수능 동시 대비가 가능하다. 수능 최저 등급은 대학별로 수능 1개 영역 3등급 또는 최저 없음 등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

단,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쉬운 문제에서의 실수가 치명적이다. 개인의 실력차를 고려한 철저한 준비도 필수적이다. 개념을 잡은 뒤 대표 유형을 반복 학습하여 정확도를 향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목동씨사이트학원은 ‘2022학년도 가천대 논술 등 약술형 논술고사 대비반’을 4월8일 개념1반(화목토반), 10일 개념A반(토일반)으로 개강하고, 수험생들의 약술형논술 대비를 도울 계획이다.

4월 대비반 개강을 전후로 설명회도 마련했다. 원내 강의실에서 ▲4월3일 오전 11시 ▲6일 오후 7시 ▲10일 오전 11시 일정으로 진행한다. 참석한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는 논술대학 전체 분석표와 가천대, 수원대 등의 국어/수학 예상 문제 자료, 2022학년도 가천대 입학전형 안내 책자 등을 배부한다. 사전 예약자들은 설명회 종료 후 1:1 무료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조진환 원장은 “EBS 교재를 바탕으로 약술형 논술 강의를 제공하여 내신과 수능 동시 대비를 돕는 한편, 향후 심화반과 실전 모의고사반을 운영해 약술형 논술대학 외 기존 논술대학 중 중위권 학생들도 도전 가능한 수준의 대학 유형에 대한 강의도 제공해 수시 6회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목동씨사이트학원의 ‘2022학년도 가천대 등 약술형논술고사 4월 개강반 및 설명회’는 학원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