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3개 대회 잇따라 계획

예천군청 전경.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예천군이 다음달 4일 '2021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예천에서 처음 열리는 마라톤 풀코스(42.195km) 대회이다.

군은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육상연맹 공인 코스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은풍면 율곡교를 출발해 우계삼거리, 예천여고, 우신강변아파트, 한천제방, 굴머리, 남본4거리, 세아아파트, 진호양궁장을 지나 월포리양수장에서 유턴하고 진호양궁장과 월포리양수장 구간을 3바퀴 반복 주행 후 결승지점인 진호양궁장에 도착하면 된다.

귀화 마라토너인 오주한 선수를 비롯해 안슬기 최경선 선수가 태극마크를 확정한 가운데 이번 선발대회에서 올림픽 기준 기록인 남자 2시간 11분 30초, 여자 2시간 29분 30초를 통과한 남자 2명, 여자 1명을 국가대표로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대회 종료 후 4월 중 △2021년 전국실업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제50회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 △2021년 경북소년체육대회(육상) 등 3개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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