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51~200위 권 평가 … "4차산업 관련 기술과 융복합 연구통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한 것이 주요"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이 대학 건설환경공학과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1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7위, 세계 151-20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6일 세종대에 따르면 2021 QS 학과별 순위 평가에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인용도, H인덱스 등 4개 지표가 활용됐다.

‘학계 평가’의 경우 전 세계 학자 약 9만4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 4만4000여 명에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력의 출신대학/학과’를 물어 산출했다.

참고로 국내 대학 1위는 카이스트(세계 순위 37위), 2위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51~100위), 6위는 성균관대(101~150위)가 차지했다.

세종대는 이번 결과에 대해 그동안 우수한 교수진을 초빙하고, AI·무인자동차·드론 ·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 관련 기술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한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저개발 국가에 대한 해외 건설시장 진출, 남극과 같은 극한환경 미개발 지역에 대한 탐사, GTX와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대규모 지하공간 개발 등에 전문인력을 양성해 뒤받침한 것이 평가받았다는 것이다.

세종대는 2015년부터 독일 드레스덴 대학에 매년 선발된 학생들을 파견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는 현업 동문과의 교류도 활발해, 2016년부터 ‘세종 토목의 날’ 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대 관계자는 “수학, 물리학 및 화학 등과 같은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구조공학, 수공학, 지반공학 및 환경공학 등의 분야에서 인간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쾌척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사회, 글로벌 환경을 이끌어나갈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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