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모습.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는 올해 노인맞춤형 돌봄대상자를 376명 늘려 총 2776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예산 34억원을 투입해 3개 전담수행기관에 위탁해 전담사회복지사 12명, 생활지원사 171명 등을 편성했다. 서비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으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확인된 노인을 찾아 상담을 거쳐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한 후 개인별 필요에 따른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돌봄서비스 시행 방법은 주 1회 방문 안전 확인과 주 2회 전화를 통한 안부 확인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독거노인과 119(소방서)의 연계 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어르신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 마련됐다.

또한 말벗,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신체건강·정신건강분야 생활교육, 이동·활동지원, 가사지원 등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하고 있다. 돌봄서비스 희망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등 전담수행기관 3개소에서 선정조사 및 상담을 거쳐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은 무료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이 늘 염려됐는데 맞춤형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어르신 안전과 서비스 내실화에 더욱 힘써 돌봄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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