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앙부처 간부공무원을 면담하고 총 사업비 7972억 원(국비 7244억)의 현안사업 13건에 대해 내년도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빠른 행보에 나섰다.

광양시에 따르면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앙부처 간부공무원을 면담하고 총 사업비 7972억 원(국비 7244억)의 현안사업 13건에 대해 설명하며 내년도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항만활성화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광양마린베이 조성사업 400억원(전액 국비) ▲국립해양항만산업관 건립 2000억원(전액 국비) ▲해양레저관광 거점공모 400억 원(국비 200억)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3118억 원(전액 국비)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국립 자원봉사 연수원건립 400억원(전액 국비)을 행정안전부에 ▲성황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100억원(국비 70억)을 환경부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200억원(국비 100억)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사업 10억 원(국비 5억)을 산림청에 건의했다.

주요 SOC 확충사업으로 ▲국토 2호선 세풍IC 교차로 개선사업 56억원(전액 국비) ▲광양항 배후도로 확장·포장 사업 228억원(국비 34억) 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시는 2022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작년 9월 제1차 보고회, 12월 제2차 보고회, 2021년 1월 최종보고회 등 3번의 국고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총 308건 국비 3447억 원의 국고 건의사업을 발굴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편성 순기를 파악하고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 및 관련 부처를 설득해 2022년도 국비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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